업무는 이렇게 해요: Agilefall
러너스만의 업무방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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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너스만의 업무방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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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, 대표를 맡고 있는 Sun 이에요. 오늘은 러너스가 에자일에 실패한 이유, 그리고 다른 스타트업들과는 다른 러너스만의 업무방식 "Agilefall"을 채택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해요.
애자일 방법론은 "계획 → 설계(디자인) → 개발(발전) → 테스트 → 검토(피드백)" 순으로 반복적으로 진행되는 방식이고, 계획을 세운 후 다음 단계까지 기다려서 절차대로 진행하는 폭포수 모델과 달리 먼저 진행 후 분석, 시험, 피드백을 통하여 개선하여 나가는 진행 모델이에요.
에자일 방식의 장점과 단점은 아래와 같아요.
프로젝트 계획에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.
확정되지 않은 계획 및 요구사항으로 인한 반복적인 유지보수 작업이 많다.
점진적으로 테스트할 수 있어서 버그를 쉽고 빠르게 발견할 수 있다.
고객의 요구사항 및 계획이 크게 변경되면 모델이 무너질 수 있다.
계획 혹은 기능에 대한 수정과 변경에 유연하다.
개인이 아닌 팀이 중심이 되다 보니 공통으로 해야 할 작업이 많을 수 있다. (회의, 로그 등)
고객 요구사항에 대한 즉각적인 피드백에 유연하며 프로토타입 모델을 빠르게 출시할 수 있다.
반복적인 업무로 속도는 빠를 수 있으나 미흡한 기능들에 대한 대처가 필요하다.
빠듯한 기한의 프로젝트를 빠르게 출시할 수 있다.
확정되지 않은 계획으로 개발 진행 시 이해하지 못하고 진행하는 부분이 많을 수 있다.
러너스에서도 Agile 방법론을 도입을 했었다가 실패했어요. 실제로 진행을 해보니 1주에서 2주안에 기획, 디자인, 개발, 검증까지 하기 어려웠어요. 실제로 다음과 같은 의견들이 있었어요.
A: "각 팀별로 온전히 작업기간을 확보하기 어렵고, 기간이 짧아요."
B: "조금이라도 늦어지면 다른 팀들의 일정까지 늦어져요."
C: "기간이 짧다보니 모든 팀의 완성도가 많이 떨어져요."
러너스에서는 에자일 방법론과 워터풀 방식 두 가지 방식을 조합해서 사용하고 있어요. 각 팀은 순차적으로 2주씩 진행해서 온전히 자신만의 작업기간을 갖고 프로세스가 진행돼요. 모든 팀은 각자의 스프린트에서 독립적으로 업무를 진행해요.
Agilefall 의 장점
모든 팀과 실무자는 스프린트 기간 100%를 작업기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.
업무에 필요한 준비는 전단계에서 높은 완성도로 마무리돼요.
발표 및 피드백을 통해 서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.
주별 스프린트 리뷰 및 회고를 통해 모든 실무자가 팀의 진행상황을 확인합니다.
러너스에서는 3가지 회의가 있어요.
[스프린트별] 스프린트 플래닝: 3주마다 스프린트의 시작시, 플래닝 회의를 진행합니다. 프로젝트 오너(PO)가 스프린트의 배경, 목표, 핵심 기능, 효과에 대해서 발표해요. 이를 통해 모두가 팀이 달성하고자 하는 하나의 목표를 인지합니다.
[일별] 데일리 스크럼: 매일 아침 11시 반에 회의를 진행합니다. 각자가 한 업무와 오늘 할 업무에 대해 공유해서 동기화합니다.
[주별] Sprint 리뷰 & Sprint 회고: 매주 월요일 6시에 회의를 진행합니다. 모든 실무자는 각자의 진행상황을 공유하고, 다른 실무자들이 진행 부분에 대해서 서로 논의하고 토의합니다. 이를 통해 모든 팀원들이 목표에서 벗어나지 않고 서로 함께 나아갈 수 있어요.